2024. 5. 23. 10:41ㆍ사회소식
인천 도시개발사업 미추홀구 연수구 경계조정안 본회의 통과
인천광역시는 행정구역과 생활권의 불일치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미추홀구와 연수구의 경계조정안이 5월 20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 오는 6월 중 행정안전부에 경계조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후 지역주민, 전문가, 지역구 의원, 관계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경계변경협의체에서 논의 후 행정안전부가 대통령령으로 입안하고 국무회의 의결을 받으면 최종 확정된다.
이번 경계조정 대상 구역인 미추홀구의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구역과 연수구의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구역은 개발사업구역 내에 미추홀구와 연수구가 혼재돼 있어 입주민들의 불편과 행정 비효율성 초래가 예상되는 곳이다.
경계조정이 이뤄지면 연수구 옥련동의 4만4,817㎡는 미추홀구로, 미추홀구 학익동 3만7,857㎡는 연수구로 각각 편입된다.
지난 2016년에도 인천시는 행정안전부와 양 지자체와 함께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 2만6천㎡와 연수구 옥련동 일대 2만1천㎡를 맞교환하는 협의를 진행했으나, 용현·학익 1블록 및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주민들의 토지 보상 문제 등으로 무산됐었다.
이번 조정은 지난해 5월부터 토지소유자를 비롯해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 사업시행사 디씨알이(DCRE)와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시행사 삼성물산 등 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해당 지자체 간 협의를 거쳐 최종 조정안을 합의했다.
유용수 시 행정국장은 이번 경계조정도 주민, 지자체 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앞서 2022년 1월 지방자치법 개정 이후 관할구역 경계변경 조정절차를 활용한 전국 지자체 최초사례로 숭의운동장도시개발사업지구(중구와 미추홀구)의 경계조정에 성공한 바 있다.
'사회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엑스스포테인먼트 2024 더캠핑쇼 in 광주 5월 30일 개최 (0) | 2024.05.23 |
---|---|
천안 병원 의원 이용시 신분증 꼭 챙기세요 (0) | 2024.05.23 |
대구국가산업단지 유림테크 미래차 부품 제조시설 대규모 투자 협약 (0) | 2024.05.23 |
청주시 400억원 규모 초정 미디어아트 전시관 민자유치 (1) | 2024.05.23 |
전라남도 삼성전자 손잡고 스마트공장 지원 확대 (0) | 2024.05.22 |